울산시 동구가 청년 중심 문화예술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 스테이지 ON’이 27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청년 스테이지 ON은 일산해수욕장 옆(일산동 967-2, 5층)에 조성됐으며, 내부에는 다목적홀, 장비대여실, 커뮤니티홀 등을 갖췄다.

동구는 총사업비 1억3천만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14일 공사를 마쳤다. 청년 스테이지 ON은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장비 대여, 두근두근 청년마당 운영 등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내부공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커뮤니티홀에서는 연 6회 청년작가들의 작품전이 열린다.

개관식은 27일 오후 7시에 개최며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개관 축하무대도 마련된다. 또 청년작가 초대전으로 청년 한국화가 우주렬 작가를 초청해 다음달 26일까지 전시회도 갖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청년 스테이지 ON을 통해 청년 문화예술가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일산해수욕장 일대를 청년 문화예술 중심지로 육성해 일산해수욕장이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수준높은 관광지로 나아가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유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