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경각심 향상 계기 되길”
울산시 동구는 26일 동구주민과 구청 직원들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포구장 등산로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미포구장 등산로(화정동 산133) 일원 0.6ha 면적에 아왜나무 묘목 800그루를 심었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주요 등산로에 특색있는 수종을 심어 테마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울산과학대에서 미포구장 등산로 약 300m 거리에 산불에 강한 아왜나무를 심었다.
아왜나무는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화재 예방에 뛰어나다. 봄에는 흰색꽃을 피우며, 가을에는 빨간 열매를 맺는 것이 특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로 나무가 있는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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