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실시토록 안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실시토록 안내”
  • 정재환
  • 승인 2024.03.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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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룡 의원 학력저하 대책 촉구 서면질문에 시교육청 답변
울산시교육청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중·고등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5일 ‘위태로운 중고생들의 학력저하 문제 극복을 위한 울산교육청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이성룡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중·고교에서 중 1, 중 3, 고 1, 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급 또는 교과 단위로 학년 초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중·고생 대상 기초학력 지원사업과 관련 “학습결손 및 학습지원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전 중·고교에서 제공한 ‘중등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에 전체 학생의 34.5%인 2만2천931명이 참여했고, 프로그램 만족도는 학생 79.3%, 학부모 91.6%, 교사 83.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생(64개교)을 대상으로 지원한 ‘두드림학교 프로그램’의 효과 인식도 학생 88.1%, 학부모 95.4%로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교 안 지원만으로 학습결손 해소가 어려운 복합요인을 지난 고교 학습지원대상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전문 진단과 중재 지원’을 확대했고, 가정에서의 학습지원이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학습지원 튜터링’을 운영했다”며 “학습지원 담당교원을 학교별 1명 이상 지정해 학습지원대상 학생에 대해 교육 및 상담을 담당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올해에는 두드림학교를 고등학교(일반교 41교)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초등학교 중심의 ‘1수업 2교사제’를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한다”며 “중등교육이 시작되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책임교육학년제’를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교육청은 “학교밖 전문지원기관과 연계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움터프로젝트’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난 1월 조직개편으로 초·중·고 기초학력 보장 지원사업이 초등교육과 기초학력지원센터로 일원화됐다”고 전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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