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대왕암공원 일대 관광지 지정 추진” 이미영 “남구형 교육발전특구 만들겠다”
김태선 “대왕암공원 일대 관광지 지정 추진” 이미영 “남구형 교육발전특구 만들겠다”
  • 정재환
  • 승인 2024.03.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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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들 지역 관광 개발·교육도시 발전 등 공약 발표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 김태선(위쪽) 후보와 새로운미래 울산 남구갑 이미영 후보.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 김태선(위쪽) 후보와 새로운미래 울산 남구갑 이미영 후보.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 김태선 후보와 새로운미래 울산 남구갑 이미영 후보가 관광 및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동구 김태선 후보는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왕암공원 일대의 울산 제1호 관광지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전국 관광지 228곳 중 울산은 아직 단 한 곳도 없다. 대왕암공원 관광지 지정, 국립대왕암문화예술회관 건립, 대형 리조트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관광산업을 육성, 조선업과 양대 축으로 동구 경제를 떠받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염포·화정산 일대를 동구 제2의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며 “현재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펌프트랙과 MTB 연습장을 동구에 유치해 염포산 MTB 파크, 화정산 편백나무숲 둘레길 맨발체험장을 조성하고, 명덕저수지 빛 축제 등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조선업 일변도의 지역 경제를 기반으로 한다면 언젠가, 또다시 조선 경기가 침체에 빠질 때 동구는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라고 산업 다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관광산업은 동구가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새로운미래 남구갑 이미영 후보도 이날 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요람부터 일자리까지 책임지는 남구형 교육발전특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남구갑 지역 옥동과 신정동은 학교가 밀집해 있고 600여개 학원이 자리하고 있어 대규모 학원가를 형성하고 있다”며 “또 초, 중, 고로 진학할수록 학생 비율이 증가해 다른 지역 학생들을 흡수하는 형태의 거대한 교육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울산에서 학업을 마친 후 사회로 진출하는 많은 청년이 현재 울산의 일자리 사정과 맞지 않아 다른 도시로 떠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 남구를 남구형 교육발전특구로 정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산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울산에서 자라고 배우고 일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협력해 명품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품앗이 아이돌봄 제도, 거점 돌봄시설 마련, 남구형 아이꿈터 운영, 지역 특화 멀티캠퍼스 조성, 고교-대학 연속형 교육과정 개발 등을 약속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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