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고소 크레인 덮쳐 60·50대 바다에 빠져… 법 위반 등 조사
울산시 울주군 온산항 정일부두에서 24일 오전 11시 13분께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크레인이 무너져 작업을 지원하던 이동식 고소 크레인 3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바스켓에 탑승하고 있던 60대와 50대 작업자 2명이 바다에 빠졌다.
울산해경과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30분과 낮 12시 30분께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각각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들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크레인 보강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안전관리 책임자 및 작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을 위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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