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무주택 청년 노동자 전세대출 이자 지원
동구, 무주택 청년 노동자 전세대출 이자 지원
  • 서유덕
  • 승인 2024.03.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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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1억원 한도 내 1년간 1% 이자로 2년간 혜택… 내달부터 접수
울산시 동구는 다음달 1일부터 2024년 노동복지기금 주택 전세 자금 대출이자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구와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이 업무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세 대출금 1억원 한도 내 1년간 1% 이자를 2년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동구지역 내 전세보증금 2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인 아파트·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거나 전입을 앞둔 무주택 청년 노동자 및 신혼부부다. 다만 주거급여 지원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분양권 소유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구는 올해 예산 16억원과 현대중공업 노조 등 민간에서 기탁한 5억원을 포함해 총 21억원의 노동복지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지원 사업과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동구 경제진흥과(☎209-3534)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운 노동자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노동자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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