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한국화학연구원, 울산화학의 날 기념 포럼
市-한국화학연구원, 울산화학의 날 기념 포럼
  • 이정민
  • 승인 2024.03.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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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국가산단 하수재이용 등 논의… “새 패러다임 대응 Post-RUPI사업 연계 중요”
한국화학연구원과 울산시는 지난 22일 ‘울산 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제39회 화학네트워크포럼 및 2024 정밀화학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과 울산시는 지난 22일 ‘울산 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제39회 화학네트워크포럼 및 2024 정밀화학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화학연구원

3월 22일 ‘제18회 울산 화학의 날’을 맞이해 울산 지역 석유화학단지가 당면한 문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화학연구원과 울산시는 지난 22일 제18회 화학의 날을 기념해 ‘울산 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제39회 화학네트워크포럼 및 2024 정밀화학산업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는 “현재 4차산업혁명, 기후위기, 탄소중립, ESG 경영, 코로나 팬데믹, 글로벌 공급망 등 정신없이 밀려오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잘 대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그동안 장치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자리잡은 울산이 지속 성장하려면 한국화학연구원 등 국가연구기관 및 혁신기관들과 더욱 밀접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화학네트워크 포럼 성과, 온산국가산단 안정적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하수재이용 기술 등 울산 석유화학산업 발전을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은 ‘RUPI사업 및 화학네트워크포럼 성과’를 주제로 “울산시와 75개의 석유화학 기업들이 2010년부터 맞손을 잡고 100대 액션플랜을 수립한 RUPI사업(울산 석유화학산업의 발전로드맵)과 함께 4차산업혁명, 기후위기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Post-RUPI사업의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현재까지 39차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울산 최고의 포럼으로 자리매김한 화학네트워크포럼의 성과 및 그 위상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승열 GS건설 환경사업그룹 책임은 “삼성전자가 환경부 및 경기도 등 민관과 손잡고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탄생시켜, 인근 5개 하수처리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업용수를 공급받고 ‘물부족’이라는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ESG 경영 역량을 강화했다”며 “자원공사가 온산국가산단과 관련해 확장산단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등에 공급할 수 있는 공업용수가 부족하다고 난색을 표하므로, 울산시가 선제적으로 온산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온산국가산단의 안정적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하수재이용 사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밀화학산업 부문에서는 삼성종합기술원 이윤철 박사가 ‘지속가능한 공기정화용 세라믹 촉매 필터 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한국화학연구원 정지은 박사는 ‘인지감응형 정밀화학소재 개발 및 산업적 응용’에 대해 발표했다

정지은 박사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성해 산업 기술 동향 및 주요 현안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경쟁력과 가치사슬을 강화하며,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자와 기업 간 기술협력 시스템 구축 및 체계적인 협업 전략 수립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에 기여하자”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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