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구강서원보존회 ‘춘기향례 봉행’행사
울산 구강서원보존회 ‘춘기향례 봉행’행사
  • 김하늘
  • 승인 2024.03.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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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강서원보존회가 24일 구강서원 내 숭도사에서 류재균 중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 기관장 및 유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춘기향례를 봉행했다.
사)구강서원보존회가 24일 구강서원 내 숭도사에서 류재균 중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 기관장 및 유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춘기향례를 봉행했다.

사)구강서원보존회가 24일 구강서원 내 숭도사에서 류재균 울산 중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 기관장 및 유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춘기향례를 봉행했다.

이날 초헌관으로 류재균 중구 부구청장, 아헌관으로 박기만 전 구강서원보존회 이사장, 종헌관으로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이 추대됐다.

춘기향례는 동방이학(東方理學)의 조(祖)이신 유학자 문충공 포은 정몽주 선생과 조선 중기 정주학의 대가이신 문원공 회재 이언적 선생을 추모하고 유덕을 기리며, 울산 유학의 연원이신 양현의 덕행과 학풍 진작은 물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행사로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수조례, 망료례 순으로 봉행 행사를 했다.

구강서원보존회에서는 매년 춘·추기 2차례(음력 2월, 8월)에 걸쳐 향례 봉행과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에 유림교육과 분향례를 올리고 있으며, 강학 기능으로 한문 교실과 예절(다도) 교실을 운영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켜나가고 있다.

구강서원은 1679년(숙종 5년)에 울산 유학의 연원인 포은 정몽주 선생, 회재 이언적 선생의 위폐를 봉안하고 1694년(숙종 20년) 구강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아 200여년 동안 강학과 교화, 제사 기능을 이어 왔으며,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됐다가 지역 유림들의 지속적인 복원 활동으로 2003년 2월 현재 위치에 복원됐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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