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후보등록 첫날 16명 출사표… ‘금배지 쟁탈전’ 막올라
울산, 후보등록 첫날 16명 출사표… ‘금배지 쟁탈전’ 막올라
  • 정재환
  • 승인 2024.03.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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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울산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울산 남구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상욱(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전은수·새로운미래 이미영·우리공화당 오호정 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같은 날 국민의힘을 탈당한 허언욱 예비후보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울산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울산 남구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상욱(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전은수·새로운미래 이미영·우리공화당 오호정 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같은 날 국민의힘을 탈당한 허언욱 예비후보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예상 후보군 84% 접수… 양당 선대위 출범 등 본격 총선체제 돌입

4·10 총선 후보등록 첫날인 21일 울산지역 여야 각 진영에서 총 16명이 등록하는 등 ‘금배지 쟁탈전’이 본격화됐다. 예상후보등록군 19명 중 84%가 등록을 마친 셈이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민의힘에서 6명의 후보가 모두 등록했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5명이 등록했다.

또 진보당과 노동당, 새로운미래, 우리공화당, 무소속이 각 1명씩 등록했다.

울산시 중구에서는 국민의힘 박성민, 민주당 오상택 후보가 나란히 등록을 마쳤다.

남구갑은 국민의힘 김상욱, 민주당 전은수, 새로운미래 이미영, 우리공화당 오호정 후보 등 4명이 등록했다. 이날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허언욱 후보는 22일 등록할 예정이다.

남구을은 국민의힘 김기현, 민주당 박성진 후보가 등록했다.

동구에서는 국민의힘 권명호, 민주당 김태선, 노동당 이장우 후보가 등록을 완료했다. 자유통일당 강희열 후보는 22일 등록한다.

북구는 국민의힘 박대동, 진보당 윤종오, 무소속 박재묵 후보 등 3명이 등록했다. 무소속 이상헌 후보는 22일 등록한 후, 오는 23~24일 진보당 윤종오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치른다.

울주군은 국민의힘 서범수, 민주당 이선호 후보 모두 등록했다.

22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28일부터 각 정당의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고 유세차 등을 활용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한편 울산 여야 정당은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총선 지원체제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오는 25일 박대동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남구을 후보인 김기현 선거대책위원장 주관으로 울산 6개 선거구 총선 대책을 점검한다. 특히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울산을 방문해 후보자들에게 힘을 실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3일 시당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연다.

발대식에는 김태남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필두로 울산 5개 선거구 총선 후보자와 울산시의회 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들이 참석한다. 시당은 이 자리에서 총선 준비 계획과 선대위 구성원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당은 이날 불법 선거운동을 차단하기 위한 블랙박스 부정선거감시단 발대식도 함께 진행한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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