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세 왕복 주 5회·65세 이상 왕복 주 2회서 점차 확대 계획
국민의힘 서범수 울주군 후보는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 7~12세의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중교통비 지원을 공약했다.
서 후보는 “울산은 7대 특·광역시 중 세 번째로 큰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다”며 “버스만이 유일한 대중교통이지만, 대중교통의 수송분담률은 20년 기준 11.6%로 서울의 1/4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자가용 이용량이 많아지다 보니 가계 교통비 부담이 커지고 교통체증 증가, 스쿨존 불법주차 및 교통사고 발생 등 각종 사회적인 문제도 많이 발생한다”며 “지하철이 설치된 주요 도시들에서는 노인복지법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무료로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울산 거주 어르신들은 소외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어린이의 경우 왕복 주 5회, 어르신은 왕복 주 2회를 기준으로 대중교통 무료 탑승을 지원하고 횟수를 차차 확대해 나가겠다”며 “군지역 지원 예산으로 연간 어린이 약 1억4천만원, 어르신 24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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