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강동에 들어설 ‘JS H 호텔&리조트’ 착공 7월로 연기
북구 강동에 들어설 ‘JS H 호텔&리조트’ 착공 7월로 연기
  • 최주은
  • 승인 2024.03.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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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업 차질 빚나” 우려 목소리… 업체 “부지 0.05% 확보하면 100%, 2027년 완공 변함없다”
북구 강동에 들어설 JS H 호텔&리조트 조감도. 사진제공=(주)재상
북구 강동에 들어설 JS H 호텔&리조트 조감도. 사진제공=(주)재상

 

울산시 북구 강동에 들어설 ‘JS H 호텔&리조트’ 착공이 오는 7월로 미뤄졌다. 부지 확보 지연 등으로 ‘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에서 변경된 계획이지만, 같은 이유로 착공이 연기되자 계획에 또 한번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주)재상에 따르면 ‘JS H 호텔&리조트’는 당초 올해 3월까지 부지를 확보한 후 이달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재상은 일부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공사가 연기됐다.

현재 (주)재상은 사업부지 8만5천400㎡의 99.95%를 확보했으며, 0.05%의 부지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해당 부지는 경매를 통해 오는 7월까지 확보한 후 바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북구는 강동관광단지(타워콘도지구)의 사업 명칭을 ‘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에서 ‘JS H 호텔&리조트’로 변경하는 조성계획 변경(안)을 열람공고했다.

(주)재상은 그 동안 울산 전체 및 영·유아 인구 감소와 부지 확보 지연 등으로 뽀로로 테마파크가 사업성을 잃었다는 판단에 따라 ‘H 호텔’ 조성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하지만 0.05%의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사업이 다시 지지부진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주)재상 측은 다음 달 경매를 통해 부지를 확보할 것이며, ‘H 호텔’ 조성 계획과 완공 날짜는 변함없다는 입장이다.

(주)재상 관계자는 “현재 부지 확보율은 99.95%이다. 100% 확보해야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어 착공이 미뤄지고 있다”며 “다음 달 경매를 통해 나머지 부지를 확보하려 한다. 그리고 ‘H 호텔’ 조성은 계획대로 추진 될 것이다. 2027년 완공 날짜도 변함없다”고 밝혔다.

한편 ‘JS H 호텔&리조트’는 면적 8만5천400㎡에 지하 4층, 지상 25층 정도 규모로, 비즈니스와 레지던스, 풀빌라 행태로 3개동이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비즈니스 296실, 레지던스 461실, 단독 풀빌라 15실 등 총 772실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1천308면 건립 예정이다. 특히 북구 강동지역의 우수한 바다 조망권을 바탕으로 웨딩 부대 시설을 주력으로 삼고, 호캉스 및 인근 골프장과의 협력 또한 구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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