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개최되는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 및 시·도 관계관 회의가 열려 본격적인 개최 분위기에 들어섰다.

21일 울산종합운동장 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홀에서 개최된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중앙 및 시도 관계관회의에 대한체육회, 17개 시도체육회, 중앙회원종목단체, 울산시종목단체, 구·군체육회 등의 체육단체와 시청 체육대회지원단을 비롯한 교육청, 구·군 체육부서와 그리고 개폐회식 연출자 유관기관 200여명이 자리했다.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울산시 최은희 체육대회지원단장의 준비상황 보고와 연출 이준명 울산시총감독의 개·폐회식 보고, 시·도체육회 및 중앙종목단체의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울산에서 펼쳐지는 추억의 봄소풍’ 주제로 기존 개회식 방식과는 다른 울산의 이미지를 살리는 축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기장과 경기운영 구성도 최종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시·도별 참가 집계는 다음달 2일에 종료돼 정확한 참가 선수단 규모가 정해질 계획이다.

회의 종료 후 계속된 환영 만찬에는 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장과 울산시 이상찬 문화관광체육국장, 구·군체육회장이 참석해 회의를 위해 울산을 찾은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체육회 김철욱 회장은 “3년에 걸친 전국대회의 피날레로 울산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대회 특징이 인상적이다. 어서 빨리 개회식과 경기장에서 만나 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20일 수중·핀수영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26일 개회식(울산종합운동장), 28일 폐회식(복합혁신센터 체육관) 차례로 진행되며, 41개 정식종목이 울산지역 6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김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