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시철도 1호선’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울산도시철도 1호선’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 정인준
  • 승인 2024.03.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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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기본계획 수립 후 기본·실시설계 착수

울산시는 대중교통 혁신을 위한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이 최근 개최된 행정안전부 2024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광역 지자체의 신규투자 사업규모가 300억원 이상일 경우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국비 교부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행정절차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8월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한 이후 이번에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함에 따라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추진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을 위해 울산시는 지난해 11월 노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내 주민 및 관계 전문가 공청회, 지방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오는 9월 관계기관인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고시할 예정이다.

노선, 정거장 위치, 차량기지 등을 포함한 최적 노선 대안을 마련하는 계획단계 절차가 완료되면 하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동시에 진행해 최대한 공사 착공 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은 총사업비 3천280억원(국비 60%)을 투입해 태화강역~신복교차로 구간, 연장 11.05km 규모의 도시철도(트램)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 공사 착공, 2029년 개통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2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제도적·기술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관·학계·연구계 등 전담 조직(TF) 구성, 제도 개선 등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도시철도 1호선은 ‘울산시 도시철도망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울산시도시철도망계획은 10년단위 계획으로 오는 2030년까지 1~4호선 건설계획을 담고 있는데, 울산시는 대정부 전략으로 1호선 건설부터 추진해 계획을 반영시켰다.

시는 1호선 건설이 가시화 됨에 따라 올해부터 2호선 건설 추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울산시도시철도망계획에 대한 제반 여건 변화를 고려해 계획변경을 추진하고, 국토부 승인을 받아 2호선 확정에 다시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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