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납마을 위해 애쓴 남구갑 김상욱 후보 지지”
“새납마을 위해 애쓴 남구갑 김상욱 후보 지지”
  • 정재환
  • 승인 2024.03.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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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 “강제철거 3년여 법적분쟁 도움 받아… 열심히 일하는 사람”
울산 동구 새납마을 주민들이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의힘 김상욱 남구갑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울산 동구 새납마을 주민들이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의힘 김상욱 남구갑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강제철거를 해도 문제가 될 게 없었는데, 사건을 맡은 내내 안타까운 새납마을 주민들 사연을 접하면서 이익보다 사람을 위한 변호가 먼저 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울산 동구 새납마을은 1960년대 현대중공업이 들어설 당시 형성된 울산의 대표적인 산동네다. 그러나 2015년 일부 지주들이 토지를 무단점용한 30여 가구의 마을주민들에게 건물 철거 및 토지사용료 납부를 요구하면서 법적분쟁을 벌였다.

3년여간의 소송 끝에 재판부는 양측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소정의 임대료 지급 및 주민 주거 보장 등의 화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김상욱 변호사는 원고(지주)쪽 변호를 맡았지만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주들을 설득해 화해 결정을 이끌어냈다.

수 년이 흐른 현재, 보금자리를 되찾은 새납마을 주민들이 이제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후보로 나선 김상욱 변호사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새납마을 주민들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어려운 사람을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게 해 준 김 변호사가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아 너무 기뻐 환영하면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가 받은 은혜는 돈으로 갚을 수 없고, 울산시민들에게 좋은 일들을 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들은 “60년 생활터전에서 쫓겨날 위기가 생겨 마을주민들이 모여 고민하고 머리를 부여잡고 있을 때, 원고측 변호사인 김 후보가 새납마을에 찾아와 현 상황을 보고 ‘너무나 가슴 아프다. 내가 변호사비를 받지 않더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없는 서민에게 힘과 용기를 줬다”면서 “당시에 김 후보 같은 사람이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이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따뜻한 손길에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주머니를 털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해보겠다고 했고 성공사례금도 없이 도와준, 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새납마을 주민들은 비록 김 후보의 지역구는 아니지만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남구갑 유권자들이 새납마을 위해 애써 준 김 후보의 노력을 알고 지지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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