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식품제조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조사 ‘이상 무’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식품제조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조사 ‘이상 무’
  • 정인준
  • 승인 2024.03.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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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감시 중요해 하반기도 실시”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식품제조에 사용된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 일반음식점 등 9곳을 대상으로 지하수를 채수해 노로바이러스 및 에이(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9곳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에이(A)형 간염 바이러스도 검출되지 않았다.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이 유지되는 지하수에서 장기간 생존(30~40일)이 가능하며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를 통한 직·간접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감염 후 12~48시간 내 구토와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규모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최근엔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어 상시 감시가 중요하다”며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하반기에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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