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대공원에 편백나무 2천500그루 심어
市, 대공원에 편백나무 2천500그루 심어
  • 정인준
  • 승인 2024.03.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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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중요성 홍보 식목일 행사… 구·군별로는 내달까지 나무심기 행사 계획
20일 울산대공원 남문 일대에서 열린 ‘울산시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김종화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부사장, 법인 및 민간단체, 기업체, 시민 및 공무원 등이 편백나무를 심고 있다. 	장태준 기자
20일 울산대공원 남문 일대에서 열린 ‘울산시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김종화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부사장, 법인 및 민간단체, 기업체, 시민 및 공무원 등이 편백나무를 심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는 울산대공원 일원에서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남구청도 두왕동 일원에서 식목행사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식목행사는 산림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법인 및 민간단체, 기업체, 시민 및 공무원 등 370여명이 참가해 총 2만㎡ 부지에 편백나무 2천500그루를 심었다.

편백나무는 침엽수 중에서도 천연향균 물질인 피톤치드 발생량이 높고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우수한 수종으로 지난 10년간 울산대공원 내 12만㎡에 1만5천그루가 심어져 편백나무숲이 조성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숲은 미세먼지 감소 등 대기질 개선 효과, 기후대응, 산림 휴양공간 제공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나무를 잘 가꿔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군별로도 다음달까지 나무심기 행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가장 먼저 울산시 남구는 이날 두왕동 일원에 편백나무 1천500그루를 심었다. 이날 식목행사에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공무원,?(사)자연보호중앙연맹 울산시남구협의회 회원 등?130여명이 참가했다.

남구는 나무심기 행사 완료 후 산림 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산불예방을 위한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두왕동과 상개동 일원에서 산지정화 활동과 산불예방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산림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며,?앞으로도 소중한 산림자원 조성과 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올해 1만3천500 그루를 남산 및 두왕동 일원에 심을 계획이다. 남구는 소나무 재선충 피해지역 등에 매년?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다.

동구는 오는 26일 미포구장 일대 아왜나무 800그루, 북구는 오는 28일 연암동 일원 동백나무 500그루를 심는다.

울주군은 오는 29일 언양읍 송대리 일대 산림 산벚나무 800그루를 심을 계획이며, 중구는 다음달 12일 입화산 일원 편백나무 1천그루를 심는다.

정인준·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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