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빌라 월세 비중 다시 상승
울산빌라 월세 비중 다시 상승
  • 이정민
  • 승인 2024.03.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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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전세 사기와 역전세로 인한 보증금 미반환 사고 우려에 전세 기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울산지역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20일 부동산 정보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지난 1월 울산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총 10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세는 41건, 월세는 66건으로 월세 비중이 61.6%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월(59%)보다 2.6% 소폭 높은 수치이며, 10년 전인 2014년 1월(52%)과 비교해도 9.6% 높은 수치이다.

지난 1월 울산 빌라 월세 거래 비중은 2021년 42.8%에서 전세 사기가 발생한 2022년에는 78.2%까지 대폭 상승하다 지난해 59%로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1월 고금리로 인해 전세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번지며 울산지역 빌라 월세화는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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