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 정보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지난 1월 울산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총 10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세는 41건, 월세는 66건으로 월세 비중이 61.6%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월(59%)보다 2.6% 소폭 높은 수치이며, 10년 전인 2014년 1월(52%)과 비교해도 9.6% 높은 수치이다.
지난 1월 울산 빌라 월세 거래 비중은 2021년 42.8%에서 전세 사기가 발생한 2022년에는 78.2%까지 대폭 상승하다 지난해 59%로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1월 고금리로 인해 전세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번지며 울산지역 빌라 월세화는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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