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중산동에 도시개발 추진된다
울산 북구 중산동에 도시개발 추진된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4.03.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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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산107-1번지 일원 1천465억원 들여 추진
북구 약수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자료제공=울산 북구
북구 약수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자료제공=울산 북구

 

동해선 철도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확보하고 있는 울산시 북구 중산동에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19일 약수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에 따르면 사업비 1천465억원을 들여 북구 중산동 산107-1 일원 49만1천530㎡ 면적의 부지에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부적으로 공동주택용지 14만8천83㎡, 단독주택용지 6만1천365㎡ 등 주거용지 22만5천463㎡와 공원 3만9천922㎡, 학교 21만44㎡ 등 도시기반 시설용지 26만6천67㎡가 조성된다.

이는 이화 일반산업단지, 중산2차 일반산업단지 등 대단위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및 공공편익시설 확보와 지역발전 도모 및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 기본계획이며, 수용인구는 8천명이다.

부지는 임야, 논·밭으로 이뤄져 있으며, 2~3개 동 크기 면적의 미니 신도시급이다.

계획지구가 위치한 북구 중산동 산107-1번지 일원은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주변 도시와 광역거점 중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7일 시는 ‘약수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 공개 공고’ 고시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1월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을 결정했으며 환경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의견 수렴 및 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심의, 시 경관심의와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약수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계획지역 내 생태자연도 1등급은 없고,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해 녹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최대한 기존 지형을 고려해 지형변화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계획지역은 임야가 대부분으로, 현 상태를 유지해도 생태계에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중산일반산업단지, 주거지역 주변으로 난개발 등이 우려된다.

약수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관계자는 “현재 인·허가 단계로, 당장 착공·완공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며 “세부적인 부분은 실시계획인가 단계를 거친 후 정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개발구역 인근에는 중산스포츠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산스포츠타운의 주요시설은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풋살장 1면, 주차장, 도로 등이다. 부지면적은 8만4천169㎡이다.

최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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