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내일 오후부터 총파업 돌입 선포
화물연대, 내일 오후부터 총파업 돌입 선포
  • 이상길
  • 승인 2024.03.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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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 운송기사 전원 업무복귀·고용 보장 요구
공공운수노조와 화물연대본부는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지역 화물노동자 총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알콜 집단해고와 노조말살 중단을 촉구했다. 	장태준 기자
공공운수노조와 화물연대본부는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지역 화물노동자 총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알콜 집단해고와 노조말살 중단을 촉구했다. 장태준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화물연대본부가 지난 1월부터 파업 중인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 소속 운송기사들에 대한 전원 업무 복귀 및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돌입을 선포했다.

노조는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일 오후 2시부터 울산지역 화물노동자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한국알콜지회는 비조합원과의 폭력 사건으로 퇴사한 한 조합원의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1월부터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 화물 운송을 거부하는 등 파업을 벌이고 있다.

파업 과정에서 노조 간부 2명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 내에 있는 55m 굴뚝에 올라가 고공농성에 돌입했다가 15일만에 내려오기도 했다.

이후 운송사와 노조가 교섭을 벌였지만, 업무 복귀 인원과 민형사상 책임 등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운송사는 노조 간부 등 일부에 대해서는 복귀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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