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울산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부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참여자 9천280명을 목표로 모집을 진행한다.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은 지난해 2월 고용노동부, 울산시, 조선업 원청(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및 사내협력사의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 6년까지며 사업비 371억2천만원(국비 185억 6천만원, 시비 185억6천만원)이 투입된다.
이에 올해 사업비는 94억1천만원(국비 49억5천만원, 시비 44억6천만원)이다.
고용노동부·울산시·원청(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근로자 4자 적립방식으로 근로자는 2년 근속 시 만기 공제금 800만원을 수령한다.
지원 대상은 조선업 원청(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사내 협력사에 지난해 12월 31일 이전 정규직으로 취업한 근로자로 신청일 현재까지 재직 중인 근로자다.
신청 방법은 재직하는 사내 협력사를 통해 신청서 및 서류를 첨부해 오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또한 울산시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올해 조선업 신규입사자 대상 고용노동부, 울산시, 근로자 등 3자 적립을 1년간 진행하는 ‘조선업 내일채움공제(신규 희망공제)’ 사업도 모집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조선업 상생협약의 핵심 내용을 이행해 울산지역 조선업 구인난 문제를 완화하고, 장기근속 유도·지원을 통해 재직자 이탈방지 및 구인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