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활약에 글로벌 수상 휩쓸어
현대차, 전기차 활약에 글로벌 수상 휩쓸어
  • 이정민
  • 승인 2024.03.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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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48개 부문 석권… 아이오닉 6·기아 EV9·제네시스 GV60 등 ‘올해의 차’ 다수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전기차 모델이 최근 6개월간 13개국에서 진행된 자동차 시상식에서 48개 부문 수상하며 상품력을 입증했다. 사진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6.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전기차 모델이 최근 6개월간 13개국에서 진행된 자동차 시상식에서 48개 부문 수상하며 상품력을 입증했다. 사진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6.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최근 6개월간 세계 각지 영향력 있는 자동차 기관과 매체가 주관하는 시상식을 석권하며 연일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수상 국가만 글로벌 13개국, 부문도 48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자체 전기차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들이 활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GMP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새시, 고속화 모터, 고밀도 배터리셀 등을 적용해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의 상품성을 완성하는 핵심 기술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 순위에 따르면 1~3위가 모두 E-GMP 기반 전기차 모델로 조사됐다.

1위는 아이오닉6 후륜모델이, 2위는 기아 EV6 후륜, 3위는 아이오닉6 사륜모델이 차지했다.

E-GMP 기반 전기차 중 현대차 아이오닉 6는 2024 독일 올해의 차 뉴에너지 부문,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2024 영국 올해의 차 패밀리카 부문 등 총 7개 부문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아이오닉 5는 2024 싱가포르 올해의 차, 2024 인도 올해의 차 그린카 부문, 미국 카즈닷컴 2024 최고의 전기차 등 총 8개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 EV9 역시 2024 북미 올해의 SUV,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덴마크 올해의 차 올해의 혁신상, 2023 탑기어 올해의 패밀리카 등 총 17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제네시스 GV60는 2024 중국 올해의 SUV, 2023 왓 카 올해의 전기차 최고의 대형 전기 SUV 등 총 3개 부문에 뽑히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현대차 그룹 전기차 고성능 라인업인 아이오닉 5 N은 2023 탑기어 올해의 차를, EV6 GT는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고성능차 부문에서 수상 소식을 전하며 주목을 끌었다.

특히 아이오닉 5 N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각각 뽑은 ‘2024 올해의 차’에 모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등 내연 기관 기반 전동화 모델이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뛰어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가 권위있는 다수의 시상식에서 연일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전동화 모델로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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