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임직원 가족들의 ‘행복한 나날들’
HD현대重, 임직원 가족들의 ‘행복한 나날들’
  • 김하늘
  • 승인 2024.03.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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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서 ‘HD현대가족 초대작품展’
-공예·도예 등 8개 분야 작품 180여점 전시
-“따뜻한 봄날, 소중한 분들과 좋은 시간 되길”
외국인 사우作 ‘한마음으로 꽃피운 가족사랑’.
외국인 사우作 ‘한마음으로 꽃피운 가족사랑’.

 

HD현대중공업이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제2회 HD현대가족 초대작품展’을 펼친다.

‘Happy Days:행복한 나날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공예 △도예 △사진 △서각·조각 △서예·캘리그래피 △회화 △외국인 △어린이 등 총 8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2회째를 맞은 올해는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직계가족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해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18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108명 중에서도 임경희씨(HD한국조선해양 박상범 책임변호사의 모친)는 울산의 풍경을 그린 수묵담채화 ‘울산 대왕암 가는 길’을, 김윤주씨(HD현대중공업 김정훈 책임매니저 아내)는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민화 ‘일월오봉도’를 출품했다. 이들은 공모전에 다수 입선, 국내외 전시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최재용作 ‘내 친구들이 놀이동산에 놀러 갔어요’.
최재용作 ‘내 친구들이 놀이동산에 놀러 갔어요’.

 

임직원 자녀들의 기발하고 꾸밈없는 작품에서는 순수함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HD현대중공업 협력사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이들은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출신으로, 지난달 열린 현대예술관 팝아트 체험에서 그리운 가족들의 초상화를 출품했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HD현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숨겨왔던 예술적 감각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한 수준급 전시”라며 “따뜻한 봄날, 소중한 분들과 전시회를 관람하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개막은 21일 오후 3시이며, 무료 관람이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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