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구, 읍면동 맞춤형 복지·안전 강화
중·남구, 읍면동 맞춤형 복지·안전 강화
  • 이상길
  • 승인 2024.03.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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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지원’에 종갓집 촘촘 발굴단·동 안전협의체 등 3개 사업 선정
올해 울산 중구와 남구에선 읍면동이 중심이 돼 복지·안전서비스를 개선하는 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기 때문으로 특히 중구에선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과 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안전서비스가 구축된다.

행안부는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해 울산 중구와 남구 등 최종 39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39개 지자체는 총 13억5천만원(국비 기준·지방비 50% 별도 매칭)을 지원받아 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안전협의체를 운영한다.

‘읍면동 안전협의체’는 노후화된 도심지, 고령자가 많은 농촌지역 등 지역별 특성에 따라 화재 예방, 취약 가구 점검 등 지역맞춤형 안전관리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내 안전 개선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39곳 중 22곳은 안전협의체 운영과 더불어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과 지역공동체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도 추진한다.

울산의 경우 중구에서 △이웃이 살피고, 이웃이 살리는 종갓집 촘촘 발굴단 운영 △종갓집 중구 재난 예방을 위한 민관 안전협의체 운영사업, 남구에서 △지역사회 맞춤형 동 안전협의체 운영등 3가지 사업이 선정됐다.

중구의 ‘이웃이 살피고, 이웃이 살리는 종갓집 촘촘 발굴단 운영’은 주거취약지역 거주 대상자 응급벨 설치와 스마트플러그를 연계한 안부 확인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종갓집 중구 재난 예방을 위한 민관 안전협의체 운영사업’은 재난요소의 사전 발굴·점검·관리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남구의 ‘지역사회 맞춤형 동 안전협의체 운영’은 위험지역을 사전에 예찰하고 재난 시 복구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각 읍면동별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촘촘히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0개 지자체로 출발해 올해 대상이 추가됐다.

행안부는 읍면동 안전협의체 구성·운영 지원사업 2년 차를 맞아 사업 추진에 따른 실제 성과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는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안전협의체 운영 가이드라인 제시, 추진상황 점검 등 읍면동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별 맞춤형 자문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주민의 복지·안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읍면동이 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내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개선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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