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 천상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범서 천상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 정재환
  • 승인 2024.03.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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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범수 예비후보, 친수 문화공간 조성 공약
서범수 국민의힘 울주군 예비후보가 범서 천상천 생태하천 복원을 공약했다.

서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천상천의 생태하천 복원·조성 사업을 통해 천상천을 친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울주군을 스마트 수변친화도시로 만드는 첫 걸음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천상천은 천상저수지에서 발원해 천상리를 관통해 태화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약 1.2km, 폭 약 10m의 하천이다.

평소에는 유량이 부족해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乾川)이지만, 태풍 등으로 대량의 물이 유입될 경우 하천이 범람해 홍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천상천이 범람해 15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조립식 주택건물이 떠내려가는 참사가 발생했다. 2018년 ‘콩레이’, 2021년 ‘오마이스’ 때에도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하천에 각종 폐기물과 오물·퇴적물이 쌓이면서 환경오염 문제까지 낳고 있다.

이에 서 예비후보는 “천상천을 언제나 물이 흐르고 각종 식생과 동물들이 서식하는 생태공간으로 만들면서, 공연장 등 다목적 공간·스마트 주민 쉼터·산책로·자전거 탐방로 등 각종 문화·여가 시설이 어우러진 친수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천상평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인구가 늘어나 주민들의 문화여가 활동장소와 만남의 공간이 더욱 필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천상천 생태하천 조성·복원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상천 생태하천 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최신 기술을 도입해 추가적인 주차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환경부의 통합하천사업이나 행안부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중앙 정부의 국비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군비로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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