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문화창고, 내달 볼거리도 공연·전시로 ‘풍성’
장생포문화창고, 내달 볼거리도 공연·전시로 ‘풍성’
  • 김하늘
  • 승인 2024.03.18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 판소리 그림자극 ‘와그르르르 수궁가’·지원사업 선정 작가 전시 릴레이 등 다채
복합문화공간 장생포문화창고가 다음달부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은 다음달 4일부터 장생포문화창고 소극장W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상설공연 판소리 그림자극 ‘와그르르르 수궁가’ 공연 모습.
복합문화공간 장생포문화창고가 다음달부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은 다음달 4일부터 장생포문화창고 소극장W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상설공연 판소리 그림자극 ‘와그르르르 수궁가’ 공연 모습.

복합문화공간 장생포문화창고가 다음달부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장생포문화창고 소극장W에서 2024년 정규 프로그램 어린이 상설공연 판소리 그림자극 ‘와그르르르 수궁가’를 다음달 4일부터 같은달 20일까지 총 12회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수궁가’를 그림자 인형극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오브제와 빛그림으로 아이들이 쉽게 판소리를 듣고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어린이 상설공연 판소리 그림자극 ‘와그르르르 수궁가’ 공연 중 한 장면.
어린이 상설공연 판소리 그림자극 ‘와그르르르 수궁가’ 공연 중 한 장면.

올해 어린이 상설공연은 국내 5작품과 해외 2작품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 내용,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됐으며, 부모님과 함께 보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미있는 어린이 상설공연을 통해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재)고래문화재단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한 ‘2024년 장생포문화창고 울산 작가 지원사업’ 공모 결과, 총 5개 팀을(개인 또는 예술단체) 선정했으며, 다음달 초부터 3층 갤러리B에서 1개월씩 나눠 선정된 작가 및 예술단체들을 대상으로 방문객들과 소통하는 전시를 마련한다.

심사위원들은 “선정된 개인 작가 및 예술단체들이 ‘장생포문화창고에 대한 장소적 특성을 이해하고 있기에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와 실험이 드러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대중과의 소통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고래문화재단 서동욱 이사장은 “울산지역의 작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꾸며질 장생포문화창고의 갤러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 및 전시 일정이나 자세한 사항은 장생포문화창고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하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