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활동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올해 초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2024년 의원연구단체 운영 및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보건의료, 물관리정책, 미래산업, 자원순환 폐기물, 지역경제, 기후변화위기대응, 교육정책, 젊은도시, 친환경에너지 등 9개 연구단체의 연구활동을 지원해 시의회의 정책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한해 연구단체별로 전문가 등이 참석한 단담회 5회, 타 시도 우수사례 벤치마킹 9회, 연구용역 보고회 24회, 강연회 1회 등 총 41회의 활발한 연구활동과, 6개 주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주요 현안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 울산 맞춤형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 초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의원연구단체 설문조사 결과, 간담회와 벤치마킹에 대해 95%(20명), 정책연구용역의 경우 90%(19명)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토론회 진행 시 사전 의견수렴, 밀도있는 타시도 우수사례 벤치마킹 견학 운영 등의 개선사항을 주문했다.
올해는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시민이 참여해 함께 현장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리빙랩(Living Lab)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의원연구단체별로 담당 정책지원관을 지정해 연구활동이 시정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시민체감형 정책개발로 연계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말 ‘울산시의회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으로 의원연구단체별 정책자문위원회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연구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통한 새로운 정책 발굴도 가능해져 한층 더 수준 높은 연구활동이 기대된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