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과학고 출신 류성현, 2연속 올림픽행
울산스포츠과학고 출신 류성현, 2연속 올림픽행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4.03.17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조월드컵 마루운동 랭킹포인트 80점 최소 2위로 출전권 확보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마루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울산스포츠과학고 출신 류성현(한국체대). 사진제공=울산체조협회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마루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울산스포츠과학고 출신 류성현(한국체대). 사진제공=울산체조협회

울산스포츠과학고 출신인 한국 남자 기계체조 기대주 류성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류성현은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 시리즈에서 마루운동 종목 1위를 차지했다.

류성현은 현재 최소 2위를 확보해 다음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마지막 월드컵 대회 성적과 관계없이 파리행을 확정했다.

FIG는 개인 자격으로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네 차례 월드컵 대회 중 성적이 좋은 3개 대회 기록을 합산해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선수들을 제외한 남녀 10개 종목 1, 2위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배분한다.

FIG는 1~3차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선수들을 제외하고 출전권 도전자만의 랭킹을 따로 매겼다. 이 랭킹에서 류성현은 2차 대회 3위에서 1위로, 3차 대회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류성현은 올림픽 도전자 랭킹포인트로는 80점을 쌓아 마루운동 최소 2위를 확보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020 도쿄 올림픽 마루운동에서 4위에 오른 류성현은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울산체조협회 정영광 회장은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류성현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울산 꿈나무 선수들에게 희망이 된 류성현이 남은 기간동안 부상없이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