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요 기업들, 글로벌 ESG 경영 실천 앞장
울산 주요 기업들, 글로벌 ESG 경영 실천 앞장
  • 이정민
  • 승인 2024.03.14 2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CDP 코리아 어워드

-현대차, 전동화 라인업 확대 등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기아, 5년 연속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리더십 A-

-SK가스, 국내 에너지 기업 유일 최고등급 리더십 ‘A’
현대차와 기아는 ‘2023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와 기아는 ‘2023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SK가스가 ‘2023 CDP 코리아 어워즈’(Korea Awards)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사진제공= SK가스
SK가스가 ‘2023 CDP 코리아 어워즈’(Korea Awards)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사진제공= SK가스

울산 주요 기업들이 국제적 수준의 ESG 경영 실천을 입증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2023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코리아 어워드’에서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CDP는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으로 기업의 지배구조와 리스크, 기회 관리 및 탄소중립 전략과 탄소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경영 정보를 요청·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현대차는 △2045 탄소중립 전략 추진 △전동화 라인업 지속 확대 △협력사 탄소중립 유도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탄소경영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이에 상위 5개 기업에게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받게 됐다.

또한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해 해당 산업 섹터(선택소비재) 상위 2~4개 기업에게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5년 연속 수상했다. 이는 △RE100 가입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저탄소 친환경 제조공정 적용 △엄격한 방류수 수질 관리 및 폐수 재활용 확대 △실시간 오염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중장기 차원의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특히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도 현대차·기아 모두 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황동철 현대차 경영전략3실장은 “CDP 평가 기준이 매년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문조직을 강화하고 다양한 탄소 감축 방안을 실천, 모색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원료의 채취부터 제품 폐기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의 탄소중립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정현 기아 안전환경센터장은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자원 순환율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SK가스는 기후변화 부문에서 국내 에너지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며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리더십 A는 전 세계 2만3천200여개 참여 기업 중 상위 1.5%가 받는 등급으로 SK가스는 △기후변화 대응 사업 전략과 재무 계획 및 시나리오 분석 △배출량 감축 및 저탄소 제품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지배구조 등 전반적인 ESG 관련 경영 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1년 CDP 참여 이후 지속적으로 등급이 상승하며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MSCI AAA 등급, KCGS A+ 등급 획득 등 국내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SK가스 우병재 ESG운영실장은 “CDP 코리아 어워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은 ESG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했던 SK가스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Net Zero Solution Provider로서 탄소저감과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며 ESG 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