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당 울산 동구 야권단일후보 발표 유감”
“민주·진보당 울산 동구 야권단일후보 발표 유감”
  • 정재환
  • 승인 2024.03.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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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노동당 예비후보, 야권단일후보 표현 철회 촉구 회견... 민주 김태선 후보 결단 요구도
이장우 노동당 동구 예비후보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장우 노동당 동구 예비후보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당이 진보당의 이중 단일화와 동구 야권단일후보 발표에 유감을 표했다.

이장우 노동당 동구 예비후보는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선거구별 지지 후보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양당의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로 발표했다”며 “동구에서는 이장우가 진보당을 포함한 노동당, 녹색정의당 진보3당 단일후보로 활동해 왔는데, 진보당의 이중 단일화 선언에 황당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동구에서 엄연히 야권의 한 축을 맡아 선거운동에 매진해왔던 저로서는 야권단일후보라는 표현에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거 공학적인 구도 형성에만 매몰돼 상대를 무시하는 야권단일후보 표현을 즉각 철화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기득권 정치 타파의 책임자는 이장우다. 동구만큼은 진보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의 결단을 정중히 요구한다”고 주문했다.

이 후보는 “지난 30여년 동안 노동자의 길, 진보정당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왔다”면서 “앞으로의 길이 고난의 길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노동과 진보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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