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암갤러리, 김리현 요가 아티스트 작품 전시회
곽암갤러리, 김리현 요가 아티스트 작품 전시회
  • 김하늘
  • 승인 2024.03.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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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의 과정 그림에 담아… ‘요가 만다라 페인팅’도 진행
울산지역 엄마들을 위한 특별 전시 ‘MAMA&MANDALA PART1-SPRING’이 울산시 북구 곽암갤러리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전시 전경.
울산지역 엄마들을 위한 특별 전시 ‘MAMA&MANDALA PART1-SPRING’이 울산시 북구 곽암갤러리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전시 전경.

울산지역 엄마들을 위한 특별 전시 ‘MAMA & MANDALA PART1-SPRING’이 울산시 북구 구유동 곽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엄마에겐 휴식을, 가족에겐 출산과 육아의 과정을 요가와 그림으로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리현 요가 아티스트는 전시에서 출산과 육아의 힘든 과정을 요가로 견뎌냈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작가와 함께 개인의 느낌을 그림으로 찾아가는 스페셜 클래스 ‘요가 만다라 페인팅’도 운영한다.

김리현 요가 아티스트.

수업은 요가 동작 20분, 만다라 도안 색칠과 명상 30분, 마무리 10분 등 1시간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키즈 수업 ‘키즈 만다라 페인팅’도 진행한다. 키즈수업은 요가 10분, 페인팅 40분으로 구성됐다.

정원은 최대 8명으로, 날씨가 좋을 경우 야외(야외 루프탑 또는 갤러리 야외테라스) 요가수업도 진행된다.

만다라 페인팅은 작가가 그려온 만다라 도안에 명상을 통한 컬러 선택으로 ‘나만의 만다라 그려가기’(만다라 심리 치료)를 함께한다.

‘요가 만다라 페인팅’ 수업은 총 6차례(16, 20, 23, 26, 28, 29일) 진행되며, 키즈 만다라 페인팅 ‘수업은 16, 23일 2차례 진행된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요가강사, 트레이너로 살아오다 출산과 경력단절, ‘커리어우먼이 엄마가 됐을 때’ 받는 사회적 가스라이팅에서 스스로 지켜내기 위해 아이를 재우고 새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낮잠도 안자는 아들, 독박육아의 굴레 속에서 나는 아이와 함께 놀이하듯 요가를 하며 그림 그리기를 했다. 나를 잊지 않으려고 시작한 요가와 그림은 말로 표현 못 할 힘든 순간들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줬다. 아들이 어린이집에 있는 한 시간 반 동안 매일 요가를 하며 수련하듯 그림을 그리고 나의 생각들을 서툴지만 거침없이 작업으로 표현했다. 육아를 하며 많은 벽에 부딪히고 있는 이 시대 엄마들에게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도전하는 ‘나’에게 작게나마 위로를 그리고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곽암아트갤러리(☎264-1300)로 문의하면 된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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