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다양성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전문성과 다양성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 김하늘
  • 승인 2024.03.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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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2024년 1/4분기 독자위원회
본보 2024년 1/4분기 독자위원회가 13일 한국화학연구원 정밀화학연구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신문발전 방안과 지면 평가에 대한 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본보 2024년 1/4분기 독자위원회가 13일 한국화학연구원 정밀화학연구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신문발전 방안과 지면 평가에 대한 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본보 2024년 1/4분기 독자위원회(위원장 이동구)가 13일 한국화학연구원 정밀화학연구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울산 화학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계층의 특별기고문 게재와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중립적이고 깊이 있는 보도를 당부했다. 특히 경제 관련 문제와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울산의 IT/SW 산업분야를 포함한 고부가가치산업에 대한 투자와 성과 등에 대한 심층보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들의 열띤 토론으로 본보의 발전과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 홈페이지 관리 등에 대한 지적과 주문이 이어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터전 필요

◇독자위원장 이동구 박사 (한국화학연구원 명예연구원, RUPI사업단장)

3월 22일은 제18회 울산 화학의 날이다. 울산제일일보는 최고 전문가들을 모시고 매년 릴레이 기고를 싣고 있는데, 올해도 독자위원장(RUPI사업단장)을 비롯해 최우진 SK지오센트릭 CSO 겸 생산본부장, 김보찬 에쓰오일 수석부사장(광역공장장협의회장),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김영찬 울산지역산업진흥원장 등 5명이 귀중한 글을 주기로 했다. 특히, 울산의 대기업들이 역량이 부족한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동반자적 상생협력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SK가 국내 최초로 자사의 설비, 안전 데이터를 중소기업들과 공유하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시는 국비 확보에 더욱 노력해 주길 부탁한다.

분산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해야

◇ 김준수 (주. 진흥기술 대표이사)

최근 화두는 1호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선정 사업이다.

이 법안에는 기존의 중앙집중식 전력시스템의 한계를 보안하고 전력 체계를 지역으로 분산하여 지역별 전기료 차등화 및 균형 있는 전력 수급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울산시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분산에너지에 대한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분산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조금이나마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테마별(지역인프라, 미래 에너지 비전, 울산시 기대효과 등) 시리즈 기사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홍보 절실

◇ 김명선 (융합콘텐츠개발원 대표)

3월을 시작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마케팅 강화 지원사업 등 우수 콘텐츠 발굴 및 콘텐츠 기업의 사업화 촉진과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러한 지원사업은 콘텐츠 기업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시장 진출 및 실질적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

지역특화콘텐츠 소재 개발과 더불어 이제는 다른 지역의 콘텐츠와 결합하거나 협업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관심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지면으로 보여주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

다양한 사진이나 그래픽으로 시각적 효과 높여야

◇ 박지연 (법무법인 PK 대표변호사)

다양한 지역사회의 소식들을 전하고 있어 매우 유익하게 읽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내용을 축약해서‘만’ 담고 있다는 아쉬움이 들 때가 있다.

그러한 맥락에서 최근 총선을 앞에 두고 있어 관련 기사를 눈여겨보는데, 간단한 사실관계 위주로만 보도되고 있어 조금 더 깊이 있는 기사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남구갑, 남구을의 경우 새로운 청년 정치인들이 총선에 도전하고 있는데, 기획 기사 등을 통해 조금 더 청년 정치인들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울러 지면에 인쇄된 사진이 대동소이해 시각적인 면에서도 아쉬움이 있다. 꼭 사진이 아니더라도, 지도나 그림파일 등을 통해 시각적 효과를 높이면 좋을 것 같다.

울산 산업 혁신과 지역발전을 위한 제안

◇ 김정완 (주식회사에이테크 대표)

우리 지역 울산은 최근 IT/SW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 내 IT/SW 강소기업들의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최근 울산 시민들에게 서비스되고 있는 ‘다모아 Chat-GPT 서비스’와 ‘지갑 없는 주차장 서비스’ 등은 울산 시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 선도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울산테크노파크 주관하고 있는 플라스틱 리앤업사이클링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지역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울산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소식도 많아야

◇ 강나연 (뮤즈세움 갤러리 대표)

2024년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소식들을 적절하게 지면에 할애함으로써 지역을 방문하는 문화소비자와 지역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한 점들이 돋보였고 앞으로도 지역축제 및 공연전시에 많은 관광객이나 문화소비자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꼼꼼한 기획과 정보의 전달이 요구된다.

미디어 확장과 홈페이지 관리 철저

◇ 송인옥 부위원장(MCS비지니스센터 대표이사)

홈페이지 방문 결과, 애정을 가지고 유지 및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홈페이지 우측 하단의 돌담길과 칼럼 섹션에는 2019년 3월 회의 내용이 마지막으로 업로드된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상황은 제일일보의 독자위원회 활동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요소로 비춰질 수 있다.

또한 기타 신문사들과의 비교를 통해 이 신문사의 미디어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영자로서는 단순히 신문만 발행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며, 미디어를 확장시키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서민들의 애환도 놓쳐서는 안된다

◇이관조(중앙감정평가법인 대표)

본격적인 정치시즌을 맞아 국회의원이나 출마자들은 대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 비해 소외되고 어려운 서민들의 생활상은 비교적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

세상에는 항상 음지와 양지가 있는 법, 잘나고 이름있는 사람들을 찾기 보다는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해환도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다함께 살아가는 모두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될 것이다.

정리=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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