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울산’ 전방위 투자유치
‘기업하기 좋은 울산’ 전방위 투자유치
  • 정인준
  • 승인 2024.03.1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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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이차전지·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 선도기업 중점 추진…?올해 5조1천억원 목표

울산시가 ‘투자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울산시는 올해는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5조1천억원을 목표로, 3대 전략 8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은 2024년 투자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해 실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투자유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중점 관리를 통해 대상기업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투자유치 담당공무원을 사업 책임자(프로젝트 매니저)로 지정해 효율성을 높인다.

투자유치를 위한 3대 전략은 △기업 친화적인 투자기반 조성 △전략적 대상기업 발굴 및 유치 강화 △기업맞춤형 현장지원 및 투자전주기 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 친화적인 투자기반 조성’을 위해 민선 8기 역점과제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연계한 산단·특구 조성, 기회발전특구 등 기업하기 좋은 기반 시설 확충, 이차전지·생명(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 및 신산업 선도기업 유치 기반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전략적 대상기업 발굴 및 유치 강화’를 위해 국내외 유망기업 발굴 및 유치,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 강화, 투자설명회 개최 및 투자유치 홍보자료 제작·배포, 유관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맞춤형 현장지원 및 투자전주기 관리’를 위해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 확대 운영 등 기업맞춤형 현장지원과 투자유치 전담매니저 지정을 통한 투자 이행 상황 관리 등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기업 맞춤형 현장지원을 통해 현대차 전기차 공장과 삼성SDI 양극재 및 신형 배터리 공장 인허가 기간을 2년 이상 단축시켜 조기 착공하는 등 지역 대규모 투자사업에 잇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민선8기 기간 기업투자유치 규모는 지난해 기준 16조6천398억원에 달한다. S-OIL 샤힌프로젝트, 현대차전기차공장, 고려아연, LSMnM 등 기업의 이차전지 관련 투자 등이 그 것이다.

울산시는 올해 역시 국가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업투자를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만큼 투자유치 추진계획을 통해 투자환경 개선과 전방위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러한 투자유치 활동이 실질적 투자유치로 이어져 목표한 금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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