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는 동부캠퍼스에 75타석의 실외 골프연습장과 재활센터 등을 갖춘 아산헬스케어센터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동부캠퍼스의 기존 스키 연습장 부지에 약 89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아산헬스케어센터 공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말 사용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27~29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골프 시타 행사를 진행하면서 센터 운영을 점검했고, 이달부터 정상 운영 중이며, 오는 27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아산헬스케어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신축한 아산헬스케어센터는 건축 면적 1천10㎡(305평), 연 면적 2천836㎡(858평)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지상 2층~4층에는 각 25타석씩 총 75타석의 실외 골프연습장이 있다. 이 밖에도 스윙 측정실, 퍼팅 연습실, GDR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갖춰져 골프 연습하는 데 최적의 환경으로 구성돼 있다.

또 울산과학대는 아산헬스케어센터에 재활센터를 만들어 대학의 간호학부,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식품영양학과, 스포츠재활학부, 사회복지학과와 연계하고, 고령인구 맞춤형 통합교육을 진행한다.

더불어 울산과학대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달 전문가 4명을 특임교수로 뽑았다. 골프에는 임종석(호주 ASIAGA 프로, USGTF 프로), 김세연(KLPGA 프로), 이동엽(KPGA 프로) 교수, 재활에는 김보언(동의병원, 센텀재활의학과, 청남의료재단, IAME트레이닝센터 등) 교수를 채용해 전문적인 지도를 맡겼다.

울산과학대 김성배 평생교육원장은 “재학생 교육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해 최고의 체육시설을 새롭게 마련했다. 더불어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많은 지역주민이 울산과학대의 아산헬스케어센터를 이용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적의 사용 편의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