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6·25 전쟁 유자녀들이 4·10 총선에 나선 국민의힘 박대동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가유공자법 시행령에 따르면 전몰군경의 아내가 1998년 1월1일 이전에 사망하면 유자녀 보상수당을 받을 수 없었다”며 “이에 2012년 각 지역 모든 국회의원에게 법 개정을 청원했는데,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박 후보만이 국가유공자법 개정을 약속했고, 2015년 법안이 개정돼 많은 유자녀 들이 상처 입은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북구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진보당 윤종오 후보를 내기로 한 결정은 심각히 우려되는 사항”이라며 “사드 해체, 군사비 감축,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지 등 진보당이 추진 중인 정책과 통합진보당의 강제해산 논란 등 국가안보와 민주주의 존립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 순국선열과 유가족들의 명예를 위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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