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해빙기 취약시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김 시장은 남구 대현동아파트 옹벽시설물 현장을 방문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현황을 보고 받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기적 안전점검을 해달라”며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이어 김 시장은 대현동아파트 옹벽시설물 현장을 둘러 본 후 낙석, 사면 붕괴 등에 경각심을 높였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4월 3일까지 해빙기를 맞아 옹벽·석축, 흙막이, 사면 등 해빙기 취약 시설 900여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487개소에 달하는 급경사지는 비탈면 상태가 불량한 경우 낙석·붕괴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급경사지 42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균열, 재료 분리 등 지적사항 52개소에 대해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한 바 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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