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급식센터, 등록 시설 어린이 대상 4단계 프로그램 운영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위탁·운영 중인 울산 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울산북구급식센터, 센터장 정영혜)가 이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어린이의 편식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푸드브릿지 채소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북구급식센터는 센터 등록시설 중 어린이집과 유치원 16개소의 어린이 3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시설당 여섯 차례씩 방문해 채소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채소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북구급식센터는 어린이 편식 교정 방법으로 잘 알려진 4단계로 구성된 푸드브릿지 프로그램을 활용해 연간 6가지 채소를 활용한 놀이로 아이들의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1단계(친해지기)를 진행한다. 이어 아이들은 매달 센터가 제공하는 식단을 통해 2~4단계(단계별로 섭취하기)로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채소가 포함된 푸드브릿지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정영혜 울산북구급식센터장 겸 울산과학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어린이가 편식하기 쉬운 채소를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북구급식센터는 2024년 3월 현재 북구의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총 196개소, 5천200여명 어린이의 영양 및 급식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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