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수돗물 유수율 올해 90.1% 목표 박차
市, 수돗물 유수율 올해 90.1% 목표 박차
  • 정인준
  • 승인 2024.03.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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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올 한 해 동안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수율 제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유수율은 수돗물의 총 생산량 중 시민에게 공급되어 요금으로 부과되는 수량의 비율이다. 유수율을 높이면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낭비되는 물을 줄일 수 있어 상수도 경영 효율화로 수도요금의 인상을 억제할 수 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해 유수율 90.1%를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울산시 유수율은 2022년 88.2%에서 1.4%p 상승한 89.6%를 기록해 목표 유수율인 89. 2%를 초과 달성했다.

시는 우선 누수 가능성이 높은 노후 관로 및 노후 계량기에 대한 교체, 누수탐사를 통한 관로 보수, 블록고립확인 및 적정 수압관리 등 유수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울산시는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각종 재해와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상수도 시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회야정수장에서 두왕사거리, 문수고교에서 옥현주공아파트, 천상정수장에서 천상천 구간 등 송수관로 8.2km에 대한 복선화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선암 및 천상배수지 증설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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