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도서관에서 그림책 원화들 구경해요
동구 도서관에서 그림책 원화들 구경해요
  • 김하늘
  • 승인 2024.03.12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꽃바위작은도서관, 8월까지 ‘나라를 구한 여성 독립운동가’ 원화 전시
동부도서관, 26일까지 이재연 화가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선봬
동부도서관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전시 전경.
동부도서관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전시 전경.

울산시 동구에 위치한 꽃바위작은도서관과 동부도서관에서 다양한 그림책 원화 전시를 마련했다.

먼저 꽃바위작은도서관에서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나라를 구한 여성 독립운동가’ 원화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울산창작동화실바람문학회의 동화작가 10인이 엮은 도서 ‘나라를 구한 여성 독립운동가’의 내용을 토대로 마련됐다.

책은 나라를 사랑한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다뤘다. 독립을 위해 나섰지만 여전히 엄마, 아내, 며느리, 주부였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남성 독립운동가보다 더욱 힘든 고초를 이겨냈던 정신을 기린다.

꽃바위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원화전에는 10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어려운 여건에도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 했던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고, 이번 계기로 이 책이 더 많은 이들에게 읽히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도서관에선 오는 26일까지 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이재연 화가의 그림책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원화전시가 열리고 있다.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는 이재연 화가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그린 목화솜 광목 이불, 초가집 참새 잡기, 눈썰매 타는 겨울 놀이, 가래떡 뽑던 날 등 60여편의 그림과 짧은 글이 담겼다.

이재연 화가는 “일흔여섯 살에 고향인 농촌 풍경을 그리기 시작해 여든 살에 첫 전시를 열고 백한 살에 세상을 떠난 미국의 국민 화가 모지스처럼 100세까지 그림을 그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하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