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품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이바지”
“수공예품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이바지”
  • 김하늘
  • 승인 2024.03.11 2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자씨, 울산공예협동조합 이사장 선출… 공예품대전·체험비 지원 등 공약 강조

“일구이언하지 않고 항상 진중하게 처신하며 시청이나 주무관청, 조합원들께 믿음과 신뢰감을 주겠다.”

울산공예협동조합이 지난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미자(사진) 후보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미자 신임 이사장은 울산대학교 사회교육원 서양화과를 수료했으며, 울산공예디자인협회 회장, 한국종이접기협회 울산연합회장, 한국미술협회 이사, 울산 공예협동조합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미자 이사장은 11일 울산제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조합이 최근에 어려움과 위기를 겪었지만, 조합원들과 함께 협동과 봉사정신으로 난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40년간 한 분야에 헌신하고 지켜온 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정과 결의를 다졌다.

이어 최근 환경적 어려움에 직면한 조합원들을 위해 이 이사장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공예 분야의 지연을 극복하고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며, 아트페어와 같은 행사에 적극 참여해 문화재단 사업을 통해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이사장은 또한 지역 상권에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손수 만든 수공예품으로 공예 분야를 활성화시키는 데 힘쓸 것을 강조했다.

그는 “기계에서 만들어진 작품보다 예술적 퀄리티가 좋고, 수공예품으로서의 가치를 갖춘 작품들을 홍보해 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합의 큰 목표와 비전에 대해서는 “공예인들이 업적을 쌓아 공예산업을 업그레이드하고, 전통문화를 개발해 울산시가 공업과 문화까지 상생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공약으로 △울산시공예품대전, 울산시 사업 등 성사 △체험, 체험재료비 등 지원 확대 △행사 종이가방에 조합마크 인쇄 제작 지원 △조합의 판매 가능한 작품 SNS 홍보 △공지 및 파일 등 상시 내려받기 준비 △사무실 상시 개방을 통해 조합원에 서류 및 신청서 작성 지원 등을 내세웠다.

울산공예협동조합은 울산공예가협회를 전신으로 해 2007년 출범했으며, 해마다 울산공예품대전, 울산공예축제, 영호남교류전을 마련했다.

아울러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울산관광기념품공모전을 주관했다. 김하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