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기회 통해 만학의 꿈 맘껏 펼치고파”
“배움의 기회 통해 만학의 꿈 맘껏 펼치고파”
  • 이상길
  • 승인 2024.03.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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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방송통신중 ·고 148명 입학… 최고령 중교 76세·고교 81세
올해 학성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학성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학생 148명이 입학한 가운데 10일 제9회 방송통신중 입학식이 학성중 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학성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학성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학생 148명이 입학한 가운데 10일 제9회 방송통신중 입학식이 학성중 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학성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학성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학생 148명이 입학했다.

1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방송통신중은 2학급에 48명, 방송통신고는 4학급에 100명이 입학했다.

입학생 평균연령은 방송통신중 66세, 방송통신고 62.9세이며, 최고령 입학생은 방송통신중 76세, 방송통신고 81세이다.

방송통신중과 방송통신고는 이날 오전 올해 입학식을 열었다.

제9회 방송통신중 입학식은 학성중 체육관에서, 제41회 방송통신고 입학식은 학성고 체육관에서 각각 열렸다.

시교육청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과 중·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학습자에게 정규 공립 중·고등학교 졸업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방송통신중·고를 운영하고 있다.

방송통신중·고는 월 2회 출석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올해 2월 방송통신중을 졸업한 24명 모두가 방송통신고로 진학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배움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고, 배움에 열정을 실천한 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모두에게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평생학습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중·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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