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남았다… 울산 총선 후보들 ‘표심 얻기’ 경쟁 돌입
한달 남았다… 울산 총선 후보들 ‘표심 얻기’ 경쟁 돌입
  • 정재환
  • 승인 2024.03.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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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일꾼” “공약 실현” “정치교체” “총선 승리” 선거사무소 열고 출사표
지난 주말 울산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후보들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잇따라 열었다. 위쪽부터 권명호, 서범수, 김태선, 이선호, 전은수, 윤종오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지난 주말 울산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후보들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잇따라 열었다. 위쪽부터 권명호, 서범수, 김태선, 이선호, 전은수, 윤종오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후보들이 잇따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출사표를 던지는 등 본격적으로 표심을 얻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권명호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울산 동구 선거사무소에서 ‘동행캠프’ 개소식을 가졌다.

권 예비후보는 “울산 국회의원 중 법안발의와 법안통과율 모두 1위를 할 정도로 성실하고 똑소리나게 일해왔다”며 “기초의원부터 단체장을 모두 거치며 풀뿌리정치를 다져왔던 저는 동구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너무나 잘 아는 준비된 일꾼”이라고 밝혔다.

또 “일산해수수욕장 일원 관광해양특구 지정 등 동구에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불필요한 그린벨트 해제와 조선업 지원으로 기업유치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서범수 예비후보도 이날 울주군 범서읍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 예비후보는 “초선의 영향력이 1이라면 재선의 영향력은 10에 달할만큼 재선이 할 수 있는 일이 월등히 많다”며 “재선의원이 돼 중앙과 지방정부의 다리 역할을 하고, 집권 여당의 힘으로 통신료 반값시대, 울주군민 지역 내 고속도로 통행료 전액 지원과 같은 공약들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소식에는 수 백명의 지지자가 일순간에 운집하면서 건물 외부까지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하루 동안 2천여명이 방문해 서 예비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 본선 후보들도 주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불을 지폈다.

김태선 동구 예비후보는 지난 9일 동구 전하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 개소식에는 민주당 지지자들뿐 아니라 김종훈 동구청장 등 진보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예비후보는 “32년 현대중공업 노동자였던 아버지의 작업복이 자부심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현재는 조선업에는 저임금에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로 일할 청년이 없는 것이 동구의 현주소다”고 지적하며 자신이 공약한 “실질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입법을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선호 울주군 예비후보도 이날 울주군 범서읍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가 주는 메시지는 너무나도 중요하고 간절하다. 그 간절함은 바로 윤석열정권 심판과 울주 발전”이라며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울주군 국회의원 후보로서 울산과 울주의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앞서 전은수 남구갑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새 희망‘을 메인 슬로건, ’세대교체‘, ’정치교체’를 목표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민주당 7호 영입인재로 전략공천된 전 예비후보는 “한 번도 민주당이 깃발을 꽂지 못했던 이곳 남구갑에서 야당 1석은 엄청난 가치가 있다,

이번에 특별한 파란을 일으켜서 정치 교체, 세대교체, 울산 정치의 새희망이 되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진보당 윤종오 북구 예비후보는 지난 9일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1천 ‘섬김’ 선대위 출범식을 가졌다.

윤 예비후보는 “선대위의 이름을 ‘섬김’으로 정한 것은 윤종오가 살아온 노동운동과 정치활동이 섬김의 정신이었고, 선거대책위원회가 해야 할 일 또한 국민의 마음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가장 앞에서 지금 민심인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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