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의료공백 장기화 대응 ‘만전’
울산시, 의료공백 장기화 대응 ‘만전’
  • 정인준
  • 승인 2024.03.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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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응급의료협의체 실무회의서 응급 이송체계 등 논의
울산시는 지난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영만 울산시 식의약안전과장 주재로 소방본부, 울산응급의료센터,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울산시 응급의료협의체 실무회의’를 갖고 비상진료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지난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영만 울산시 식의약안전과장 주재로 소방본부, 울산응급의료센터,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울산시 응급의료협의체 실무회의’를 갖고 비상진료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가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응급의료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해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하고 지역 의료기관의 진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의사 집단행동이 당분간 지속될 것에 대비하는 것이다.

지역응급의료협의체 실무회의는 울산시, 소방본부(119재난대응과), 울산응급의료센터,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7개 기관 13명이 참석해 각 기관별 대응상황 발표, 응급도에 따른 환자 이송체계 점검, 유기적 협조체계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시는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지난달 6일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응급의료기관 일일점검 및 진료민원 처리를 위한 현장 신속대응반 운영,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특히 중앙재난대책회의에서 울산시 진료민원 현장신속대응반의 중증암환자 수술일정 및 입원 조정 등 의료민원 해결 사례 2건이 우수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의사 집단행동 자제 및 복귀 촉구를 위한 울산시장 명의 서한문 및 호소문을 지역 의료계에 전달해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동네 문 여는 병·의원과 주말?공휴일 연장진료 등의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울산해울이콜센터, 119종합상황실, 시 및 구?군 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전공의 집단행동 지속에 대비하고, 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로 시민들이 의료공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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