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 4연패 ‘수렁’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 4연패 ‘수렁’
  • 서유덕
  • 승인 2024.03.10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우석 24점 10리바운드 분전에도 KT에 4점차 패배
지난 9일 수원KT와의 원정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울산현대모비스 이우석. 사진제공=KBL
지난 9일 수원KT와의 원정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울산현대모비스 이우석. 사진제공=KBL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가 KT를 상대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울산현대모비스는 지난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KT와의 원정 경기에서 94-98로 패배했다.

3연패를 당하고 있던 팀끼리의 맞대결에서 진 현대모비스는 24승 23패를 기록, 6위에 머물렀다.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승차는 5경기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2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29점 7리바운드, 허윤기가 23점, 허훈이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이우석의 활약으로 25-31로 앞서 나갔다.

2쿼터에도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KT를 괴롭히며 한때 두 자릿수 점수까지 차이를 벌리기도 했다. KT는 쿼터 막판 현대모비스 공격이 주춤한 틈을 타 50-55까지 추격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까지 리드를 지키던 현대모비스는 쿼터 막판 KT 배스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리드를 뺏겼지만 이어 케베 알루마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74-74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접전은 4쿼터에도 계속 됐지만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순간 무릎을 꿇었다.

94-94로 동점인 상황, 종료 40초를 남기고 KT 배스가 골밑 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한 이후 허훈도 1개의 자유투를 성공하며 KT가 경기를 가져갔다.

한편 울산현대모비스는 오는 16일 선두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원주 DB와 홈경기를 치른다. 서유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