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중구 저지대 수해 방지하겠다”
박성민 “중구 저지대 수해 방지하겠다”
  • 정재환
  • 승인 2024.03.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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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침수지역 재해재난 대비 민생 세부공약 발표
박성민 의원이 지난해 8월 태풍 ‘카눈’ 발생 당시 태화시장에서 주민들과 현장점검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박성민예비후보사무실
박성민 의원이 지난해 8월 태풍 ‘카눈’ 발생 당시 태화시장에서 주민들과 현장점검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박성민예비후보사무실

 

국민의힘 박성민 중구 예비후보는 7일 “태화강 홍수 시 중구 상습 침수지역에서 더 이상 수해가 나지 않도록 만반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태화강 중·하류와 연접한 중구 태화동과 우정동, 학성, 내황, 반구, 옥교동 등 중구 대다수 지역이 태화강이 범람하면 강 수위보다 낮은 저지대로 그동안 상습 침수가 발생해 주민피해가 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역은 2016년 태풍 ‘차바’가 급습했을 때 태화강이 범람해 인명 피해 1명, 태화시장과 우정시장 260여 개 전체 점포 침수, 차량 수백 대 침수, 저지대 주택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그는 중구 수해 방지를 위해 △태화·우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내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지역 7개 배수장 원격제어 시스템 지속 관리지원 △약사천·유곡천 홍수취약 하천 정비 등의 사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태화·우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은 국비와 시비, 구비 663억 여원을 들여 배수펌프 설치, 유수지 및 배수로 확보, 관거 개선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주민 민원을 해소해 올해 중 사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내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은 내황배수장의 배수펌프 6대를 교체하고 펌프장 설비와 관거를 개선하는 것으로 국비 등 199억원을 확보해 2022년 6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내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인 중구 내황, 서원, 반구, 옥교, 학성, 성남, 태화 등 7곳의 지역 배수장에는 지난해 7억원을 들여 원격 및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했고 지속적으로 관리지원 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가동하면 태화강 홍수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초동 배수가 가능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것으로 전망한다.

박 예비후보는 “22대 재선 의원이 되면 관련 예산을 신속히 투입해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이와 함께 약사천, 유곡천 등 중구의 홍수 취약 하천도 완벽히 정비해 중구민의 수해 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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