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총선 예비후보들 달아오르는 ‘공약 경쟁’
울산지역 총선 예비후보들 달아오르는 ‘공약 경쟁’
  • 정재환
  • 승인 2024.03.07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범수 “울주군 내 고속도로 통행료 군민 전액 지원”
-오상택 “중구 500석 규모 공공 안심스터디센터 설립”
-윤종오 “성평등임금공시제도 도입해 임금격차 해소”
-이철수 “중구 국제관광특구 지정 경제활동 자유 보장”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왼쪽부터) 국민의힘 서범수,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진보당 윤종오, 개혁신당 이철수 예비후보.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왼쪽부터) 국민의힘 서범수,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진보당 윤종오, 개혁신당 이철수 예비후보.

4·10 총선에 나선 울산 예비후보들의 공약 경쟁이 뜨겁다.

국민의힘 서범수 울주군 예비후보는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주군민에게 울주군 내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1단계 출·퇴근 시간부터 시작해 마지막 3단계에서는 시간과 관계없이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서 예비후보는 “울주군 내 고속도로로 경부·울산·동해선 3개가 운영되고 있으나 군민 입장에서 보면 고속도로 역할 보다는 출퇴근 도로로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통행료 감면을 국토교통부 등에 지속 요구했으나 불가 입장이니, 당정협의를 통해 울주군이 전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군민 가계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중구 예비후보는 “전국 최초로 500석 규모의 공공형 안심스터디 센터를 설립하겠다”며 “중구를 교육 중심지로 재정립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안심스터디 센터는 최신 인공지능 교육 기술 통합으로 학습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출결 관리를 위한 앱 도입, 전문가 멘토단 구성, 주말 등 확장된 운영시간 제공, 균형 잡힌 식사와 간식 등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진보당 윤종오 북구 예비후보는 “주부연금으로 여성 1연금 시대를 열겠다”며 “여성폭력방지법 개정으로 여성이 안전한 북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윤 예비후보는 또 “첫 노동에서 퇴직까지 차별 없는 여성노동권을 보장하겠다”며 “성평등노동기본법으로 출산과 육아휴직 후 바로복직제를 만들고, 성평등임금공시제를 도입해 성별임금격차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이철수 중구 예비후보는 “중구를 국제관광특구로 지정토록 하겠다”며 “특구에서 관광과 관련한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테크노파크와 정현도시첨단산단 입주기업들이 첨단 산업기술 융합과 관련한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정재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