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울산 중구 경선 시작… “현명한 선택을”
국힘 울산 중구 경선 시작… “현명한 선택을”
  • 정재환
  • 승인 2024.03.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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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까지 박성민·정연국·김종윤 3파전
4·10 총선 국민의힘 울산 중구 경선을 하루 앞두고 경선주자들과 지지자들이 당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울산 중구 경선은 현역 박성민 의원,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간 3자 경선으로, 7~8일 이틀간 치러진다.

박성민 의원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 뿐만 아니라 울산과 중구의 미래가 걸린 매우 중요한 선택”이라며 중구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경선에 나선 정연국 후보와 김종윤 후보 모두 국민의힘 동지이자 당의 자산”이라며 “저도 최선을 다해 이기는 경선에 임하겠지만, 경선 결과로 한명의 후보가 결정되면 그 후보를 중심으로 모두 힘을 보태 압승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경선은 분열이 아닌 당내 통합의 과정”이라며 “중구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당대당 경쟁을 앞두고 내부총질로 힘이 분산돼서는 안 된다. 국민의힘은 원팀이다”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저는 누구 한명이라도 서운하거나 피해보지 않도록 넓게 포용하겠다”며 “경선 후 원팀이 돼 국민의힘이 압승하도록 중구민만 보고 사생결단의 자세로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중구민들과 늘 함께 하겠다. 끝까지 성원해 주고 지지해 주면 평생 잊지 않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정연국 전 대변인을 지지하는 중구 학부모들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 표를 호소했다.

이들은 “중구에는 능력있는 사람, 깨끗한 사람, 정치적 소신이 있는 사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정연국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정 후보는 인격과 인성을 갖추고 사회적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이 있고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후보”라며 “정 후보가 국회에 가서 울산을 위해, 미래의 울산을 짊어질 아이들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들은 “불미스런 의혹을 갖고 있는 후보는 구체적인 자료를 갖고 명명백백하고 투명하게 밝히고 경선을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떳떳하게 내세울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상대 후보를 저격하기도 했다.

문기호·김도운 중구의원은 이날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윤 전 보좌관 지지를 선언했다.

두 의원은 “김 후보는 지난 20여년간 지역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중구와 중구민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녔으며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겸손한 낮은 자세로 임했다”면서 “중구의 새 시대를 열어갈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이번 경선은 중구의 낡은 정치문화를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비방하고 헐뜯는 구태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옆에서 함께 뛰겠다”며 “힘을 모아 김 후보가 중구 정치문화를 젊고 새롭게 바꿀 수 있도록 동행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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