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성진 “남구에 제2 혁신도시 유치” 노동당 이장우 “가사돌봄의 국가책임 강화”
민주당 박성진 “남구에 제2 혁신도시 유치” 노동당 이장우 “가사돌봄의 국가책임 강화”
  • 정재환
  • 승인 2024.03.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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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총선 예비후보들 공약발표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남구을 예비후보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노동당 이장우 동구 예비후보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4·10 총선에 나선 울산 예비후보들이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남구을 예비후보는 이날 “남구에 제2 혁신도시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2 혁신도시를 통해 남구를 울산의 경제 르네상스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며 “이전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에 60층 건물을 지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허브이자 경제, 금융, 여가,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백화점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거쳐 태화강역까지 지하 복합 문화·상업공간을 조성하겠다”며 “태화강역에 KTX 고속열차가 다닐 수 있게 하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생포 고래마을에서 울산대교, 울산항을 거쳐 태화강 국가정원까지 가는 유람선을 띄우고, 석유화학 공단 야경과 연계해 산업도시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만들겠다”며 “태화강역에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유치해 여행객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노동당 이장우 동구 예비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가사돌봄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청소, 빨래, 요리 등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는 500조에 육박하지만 가사노동의 75.2%는 여전히 여성의 몫”이라며 “국가는 가사노동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노동의 대가를 ‘가사돌봄수당’의 형태로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사노동담당자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고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보호자에게 육아휴직 급여를 보장하겠다”며 “육아휴직 소득대체율을 통상임금의 100%로 상향하고 육아휴직 기간 3년 및 부모쿼터제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공통합돌봄센터를 설립해 정부와 지자체가 가사·돌봄 노동자를 직접 고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든 가사·돌봄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해 노동권,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등을 보장하겠다”고도 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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