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연의 찬란함 느낄 수 있는 전시 ‘풍성’
울산, 자연의 찬란함 느낄 수 있는 전시 ‘풍성’
  • 김하늘
  • 승인 2024.03.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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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진동호회 회원전·현대미술:시간의 풍경전·정원일 작가 사진전
고영상作 ‘어느 봄날’.
고영상作 ‘어느 봄날’.

봄의 운치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돼 주목된다.

먼저 울산사진동호회 ‘제6회 회원전’이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실에서 ‘흑백여행’을 주제로 열린다.

작품은 총천연색으로 물든 자연을 흑백으로 표현해 자연의 찬란한 아름다움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전시에선 김연호, 김영옥, 김현숙, 박문교, 박철홍, 배은경, 심상희, 유경묘, 이성희, 이태흠, 장석인, 장해수 등 12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40여점의 흑백 사진을 선보인다.?

이어 울주군에 위치한 뮤즈세움 갤러리에선 올해를 여는 첫 전시로 오는 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단체전 ‘현대미술:시간의 풍경전’을 개최한다.

대구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 10인 권오봉, 김승주, 남춘모, 류이섭, 박철호, 유주희, 임창민, 장준석, 정은주, 한무창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미술에 있어서 작품에 담겨있는 작가의 방대한 노동력과 몰입의 에너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10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다.

한정된 시간 안에서 창작의 활동을 이어가는 삶을 살아가는 작가들에게는 사유와 자기 성찰이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남구에 위치한 한빛갤러리에서 고영상, 정원일 작가의 사진전 ‘자연을 그리다’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고영상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물에 비친 다양한 모습을 작가의 독특한 시선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작품제목도 이미지에 맞게 선정해 마치 시 한편을 읽는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그는 울산시 사진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지금은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원일 작가 역시 나무를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가 천착하고 있는 것은 잡목과 같은 아주 평범한 숲의 이미지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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