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독립운동가 후손 7일부터 작품展
동구, 독립운동가 후손 7일부터 작품展
  • 서유덕
  • 승인 2024.03.05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던 이효정과 보성학교 졸업생인 박두복의 아들인 박진수作 '진달래'.

울산시 동구가 독립운동가의 후손 박진수, 박진환 형제 작가를 초청해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고향의 봄’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박진수·박진환 작가는 동구 일산동 보성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던 이효정과 보성학교 졸업생인 박두복의 아들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림 15점과 조각 50점 등 총 65점이 선보인다.

또한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독립운동 역사기행 프로그램이 오는 9일과 1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10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는 이효정 독립운동가의 시로 캘리 액자를 만드는 예술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후손을 초청해 고향 동구에서 초대전을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형제 작가가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를 치열하게 살아왔던 지난 삶을 예술로 승화된 시킨 작품들이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유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