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롯데 감독 “스프링캠프 매우 만족”
김태형 롯데 감독 “스프링캠프 매우 만족”
  • 서유덕
  • 승인 2024.03.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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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고승민·투수 최이준 MVP, 포수 서동욱은 기량발전상… SSG와 9일 시범경기 치러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이 5일 2024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이 5일 2024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지난달 1일부터 진행된 2024 스프링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는 1차 캠프지인 괌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 위주로 진행했다. 2차 캠프지인 오키나와에서는 지바롯데, KBO리그 팀과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1승 5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스프링캠프 MVP는 야수 고승민과 투수 최이준이 선정됐다.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기량발전상은 포수 서동욱이 뽑혔다.

김태형 감독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스프링캠프였다. 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마음을 느낀 기간이었고, 부상 선수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제 시범경기에 들어가는데 구상을 마치고 시즌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야수 MVP 고승민은 “스프링캠프 기간 잘해서 MVP를 받은 것이 아니라 이전 캠프보다 더 열심히 임했기 때문에 받은 것 같다”며 “시범경기를 잘 치르고 좋은 성적으로 팬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수 MVP 최이준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스프링캠프 기간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배웠다”며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올해는 투수진 모두 좋은 기량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기량발전상에 선정된 포수 서동욱은 “선배들이 스프링캠프에서 많이 이끌어줬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기량발전상을 받은 것 같다”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캠프 일정을 마친 롯데 선수단은 5일 귀국했으며, 6일 하루 휴식 후 7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한편 롯데는 오는 9일 사직구장에서 SSG와 시범경기 첫 경기를 치른다.

시범경기 온라인 예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실시된다. 주중 홈경기는 전경기 무료입장으로 중앙탁자석, 응원탁자석, 1루 내야필드석 일부를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주말 경기는 유료로 구단 공식 앱이나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중앙탁자석, 응원탁자석, 1루 내야석 전체를 동시에 개방하고 만석 시 와이드탁자석, 3루 내야필드석 순서로 개방한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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